동료 직원분이 농심에서 정말 맛있는 라면이 나왔다가 추천을 해주었습니다. 어떤 라면일까 궁금해서 퇴근하는길에 마트에 들러 당장 사먹어 보았습니다.
비빔면종류로서 농심 드레싱누들 이라는 이름을 가진 특이한 이름의 라면이었습니다. 나중에 먹어보니 라면으로 분류하기도 애매하더군요 ㅎㅎ
어쨌든 포장을 천천히 살펴보았습니다. 겉모습으로는 짜장면 같은 느낌도들었구요. 오리엔탈이라는 단어가 웬지 독특한 소스맛일꺼라는 기대감이 드는군요.
조리법도 매우 간단하였습니다. 먼저 면을 삶고 삶은 면을 찬물에 헹구고 소스와 토핑을 얹어서 먹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리고 간단하게 비며먹는 라면이라서 농싱 드레싱 누들 칼로리가 385정도로 수치가 나타나있습니다.
드레싱누들 고소한 토핑 스프와 오리엔탈 소스인데요. 고소한 토핑소스는 진짜 고소합니다. ㅋㅋㅋ 먹어보고 헉~ 했어요.
사실 오레엔탈 소스는 간단히 집에서 만들어 볼 수도 있습니다. 아래에 비법을 적어 보았어요.
가스렌지에 물을 끓여봅니다. 면을 넣기고 다시 찬물로 헹궈주기 때문에 물양을 맞출 필요가 없어서 편리했습니다. 적당히 넣고 삶으며 되니깐요.
면발상태를 안찍어드렸네요. 면발이 일반 라면보다는 훨씬 얇았습니다. 면도밀가루 튀긴면이 아니라 국수같은 느낌이었는데 삶아보니 국수였습니다. 국수같은 가느다란 면발이 꼬불꼬불한 느낌이었어요.
농심 드레싱누들은 비빔면으로서 밀가루 튀긴면이 아닌 다른 방식의 면을 선보이는것 같네요. 이건 좀 담백한 느낌이었습니다. 면에서 기름이 안나와서요. 그래서 칼로리도 다른 일반 라면보다는 훨씬 빠진 300대의 칼로리가 나오지 않을까요?
이렇게 찬물에 행궈주고서 보니 확실히 기름기가 면발에 없습니다. 그래서 너무 깔끔해서 여성분들이 아주 좋아하실 것 같아요. 처음에는 짜장 소스같은것으로 비며먹는 그런걸 생각했었는데 여름에 먹는 시원하고 깔끔한 여름 국수를 생각하시면 될것 같아요.
최종 완성된 농심 드레싱누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름이 좀별로인것 같아요. 왜냐하면 분명 대중적인 맛을 가지고 있는데 어르신들이 부르기에는 좀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입니다. 고소한 토핑 소스는 검은깨, 땅콩, 깨 등이 섞여있는 토핑이었구요. 오리엔탈 소스는 간장+식초+설탕+참기름 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소스였습니다.
즉, 이 농심 드레싱누들은 사먹지 않아도 집에 국수만 있으면 간단히 만들어 먹을 수가 있습니다. 간장 3큰술 + 식초 3티스푼 + 설탕 1큰술 + 참기름 3티스푼 정도의 비율로 소스를 만들면 비슷한 맛이 나올것 같네요. 간장비빔국수를 생각하시면 될려나요? 제 기준으로 만든거라 비율은 바꿔보시면서 테스트해보세요.
요리를 못하는 주부님들이나 혼자사는 자취생들에게 먹기가 좋은 비빔면이 나온것 같은데 단점이 하나 보였어요. 양이 너무 작았습니다. 타사 비빔면과 마찬가지로 1개는 작고 2개정도는 먹어야 적당할 것 같네요. 여기까지 신제품 농심 드레싱누들 시식기 였습니다.